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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비 물봉선

양시연 |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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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언어는 필연적인 것같이 보이는 것이어야 한다”라는 ‘W.B.예이츠’의 말처럼 양시연의 언어는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을 되비추거나 토설함으로써, 심리적으로 무관한 대상이 아니라 자기의 삶에 의미를 던지는 실존적 상황을 그려낸다. 손말을 통해 사고와 존재를 통합하려는 시인의 언어는 또 다른 소재인 일상(제주의 자연과 풍물, 종교와 가족)에 대한 시편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보인다.

서정시에서 자아와 세계는 상호 융합하고 침투한다. 구성요소 간의 밀접도가 선명해지고 독자와의 소통도 원활해진다. 양시연의 이번 시집은 이러한 정조情操 속에서 쓰여진 ‘손말’에 대한 보고서이자 감각感覺의 촉수로 일상과 소통해온 시인의 첫 고백이라 하겠다. 시인의 첫 고백이 독자의 영혼 속에 어떤 계속성으로 남게 될지 모르지만 오래도록 남은 유적지처럼, “파도에 부서지고 물벽에 멍들어도/ 나에게도 ‘도대’ 같은 그런 사랑 있었으면/ 백 년을 기다려 주는 그런 사랑 하고 싶다”라는 시인의 바람이 도댓불처럼, 오래 남는 유적처럼, 시의 현장을 지키는 불빛으로 더욱 뻗어 나가길 기대해본다.
– 강영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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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부 촉수어도 언어다

손지오름 양지꽃·12
손말·13
손말 2·14
다랑쉬오름·15
따라비 물봉선·16
아무리 그래 봐라·17
정말, 헛손질이다·18
촉수어 고백·19
“사랑해”·20
반지하 사람들·21
단풍에 은거하다·22

2부 그리운 실랑이

그때그때 달라요·24
가당한 일·25
그리운 실랑이·26
친정의 별·27
갯마을 풍경·28
코딱지나물·29
바람을 틀다·30
꽃 이름 찾기·31
금기어·32
손가락에 오름 앉다·33
삼지닥나무꽃·34

3부 부활절 연기하다

오늘은 수요일·36
부활절 아침·37
나비·38
고춧가루·39
정월 개나리·40
오늘은 꼭 사야·41
뇌촬영·42
첫날 2·43
신경성 안될병·44
어떤 집필·45
비문과 동거하다·46
아득한 사람·47

4부 적당한 핑계

이어도 피에타·50
적당한 핑계·51
그 사람·52
기울기·53
트렉터·54
친정 저녁상·55
묵주알 봄·56
민달팽이·57
도댓불·58
돌매화·59
다시, 하늘을 보라·60
햇살 고운 날·61

5부 맏과 깍, 그 사이

서귀포·64
송강 은배·65
기와불사·66
첫날·67
어떤 금기어·68
평생학교 축제·69
늦은 사랑·70
오십의 뒤축·71
청옥산 별바라기·72
도댓불 2·73
치자꽃 능선·74
우리들의 동창회장님·75
익명의 시대·76

해설 | 강영은_손말의 서정과 감각의 촉수·77

Addition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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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itle
Publisher

황금알

Isbn

9791168150706

Publication date

2023-11-27

Size

128*210*15mm

Yes24 Updated

2024-11-29T08:49:58.47

Author

양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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